장인정신을 바탕으로 60년간 이어온 국내 유일의 백열전구 기업, '일광전구'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티 전문점. 인천 개항로의 폐업한 산부인과를 개조해 만든 곳으로, 병원의 흔적을 살리면서 미로처럼 연결된 공간 곳곳에 조명을 활용해 백열전구를 문화적으로 접목한 점이 돋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눈에 들어오는 1층의 전구 기계가 눈길을 끌며, 낡고 오래된 것과 새로운 시도의 조화로움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