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긴 마라톤 같았다.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인데, 계속 움츠려 있기에는 계절이 아깝다. 몸과 마음의 이완을 돕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라면 우리의 봄을 더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줄 것이다.

요가소년이 되기까지

15년 전, 친구들과 함께한 인도 여행에서 처음 요가를 경험했다. 요가의 매력을 느끼기엔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엔 요가에 별 관심이 없었다. 한참 시간이 흘러, 아내를 따라 다시 요가원을 방문했지만 여러 가지로 어려웠다. 운동 능력이 부족할뿐더러 어색한 자세를 따라하기 급급했다. 내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는지, 선생님께서 다가와 내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 순간, 엉성한 모습을 부끄러워하던 나는 물러나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내가 나타났다. 이것이 바로 ‘요가의 격’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외면해온 몸과 마음의 불편함을 꺼내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깊어지듯, 그렇게 요가에 깊어졌다.

삶의 방향성을 안내하는 요가

요가와 명상은 건강한 몸과 마음의 기초를 단단히 세우고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과거에 얽매이거나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는 대신 현재에 온전히 존재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호흡하고 몸을 움직이며 고요하게 머무르는 명상을 하다 보면 이내 ‘나를 향한 태도’를 마주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어떤 태도를 지니며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알게 될 것이다.

여정을 함께 하는 친구를 만나다

요가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자, ‘요가소년’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수련하며 경험한 것들을 삶이란 매트 위에 적용해 보고 싶었다. 그 여정에서 룰루레몬을 만났다. 룰루레몬은 내 모습과 닮았고, 닮고 싶은 친구 같은 존재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나아가 세상을 향하는 룰루레몬의 건강한 태도에 매료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룰루레몬’이란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아우른다. 브랜드 담당자들과의 만남,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제품을 사용하며 느낀 감정이 모두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유하는 생각들

룰루레몬은 제품 판매에 앞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브랜드 정신이자 문화인 스웻라이프(Sweat Life)는 ‘땀 흘리고, 성장하며, 관계 맺는 삶’을 말한다. 함께 숨을 나누며 교류하는 라이프 스타일, 이것이 내가 도전하는 과제 중 하나다. 스웻라이프를 토대로, 나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여기고 그 믿음에 준하는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그리고 요가 수련할 때의 태도로 삶을 살아간다. 요가는 몸을 움직이고 호흡하며 그에 따라 마음을 살피는 행위의 연속이다.

 

‘웰비잉(Well-being)’이라는 개념도 빼놓을 수 없다. 룰루레몬과 나는 웰비잉이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상태라고 믿는다. 뇌과학적으로 정신 건강을 돌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을 움직이고 명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요가 수련을 통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함께 호흡을 나누는 삶

작년 여름, 룰루레몬에서 개최한 ‘비유비웰페스티벌(Be You Be Well Festival)’에 참가했다. 아침 한강의 건강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리며 즐거움을 만끽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때론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달리고 수련하며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경험을 했다.

 

룰루레몬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면 괜스레 멋쩍을 수 있다.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해보자.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 닮았으며, 동시에 내 여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들이다’라고. 이곳에서는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땀을 흘리며 건강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

강렬했던 첫 만남

나의 룰루레몬 입문템은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쇼츠 ‘페이스 브레이커’였다. 제품 피드백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기에 곧장 바지를 입고 요가 수련을 시작했다. 이때, 생애 처음으로 옷에 감동했다. 수련하는 동안 마치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룰루레몬이 요가를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정성스레 귀 기울이며 이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옷의 재질, 허리선의 조임, 주머니의 위치와 모양 등 모든 것이 안성맞춤이었다. 첫인상이 몹시 강렬했다.

룰루레몬 앰버서더 요가소년이 추천하는 쇼츠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요가 수련을 하며 즐겨 입는 하의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인텐트 조거 (Intent Jogger) 
룰루레몬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부드러운 소재에 깜짝 놀랄 것이다.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어떻게 입어도 편안하다.

 

인 마인드 팬츠 (In Mind Pant)
정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한 느낌! 핏도 예뻐서 여름에 더욱 손이 간다.

페이스 브레이커 라인드 쇼츠 (Pace Breaker Lined Short)
요가소년의 원픽. 가볍고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단 하나만 추천한다면, 바로 이 제품을 꼽고 싶다.

 

페이스 브레이커 라이너리스 쇼츠 (Pace Breaker Linerless Short)
트레이닝, 러닝, 요가 등 모든 액티비티에 적합해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다. 길이감부터 가벼움, 활동성 뭐 하나 빠지지 않아서 감동적이다.

써지 쇼츠 라이너 (Surge Short Liner)
요가 수련할 때 가장 즐겨 입는 쇼츠다. 휴대폰용 포켓 등이 부착돼 있어 디테일 장인 룰루레몬의 진가를 경험할 것이다.

 

써지 라인드 쇼츠 (Surge Lined Short)
남성 러너들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피부에 옷이 쓸리는 느낌이 없어 어떤 운동에도 적합하다.

ABC 조거 벤트라이트 메쉬 (ABC Jogger Ventlight Mesh)
룰루레몬의 베스트셀러 ‘ABC’ 라인이다. 일상에서 입기 편하며 스타일리시하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수련할 때도 즐겨 입는다.

 

앳 이즈 조거 (At Ease Jogger)
나의 겨울 유니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척 편하고 따뜻해 매일 입는 제품이다.

내가 뿌리내리는 공간, 요가 매트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요가 매트를 고르는 간단한 팁을 소개한다.

손발에 땀이 많은 타입
부상을 피하려면 땀을 흘려도 미끄러지거나 밀리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추천 제품: 더 리버서블 (언) 매트 3mm, 5mm

 

손발이 건조한 타입
매트 표면의 3D 텍스처가 그립감을 높여주는 ‘테이크 폼 매트’를 추천한다. 손과 발이 닿는 부위에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면 접지력 있게 밀착될 것이다.

추천 제품: 테이크 폼 매트

지정 장소에서 수련하는 타입
딱딱한 바닥에서도 안정적이며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는 매트를 추천한다.

추천 제품: 테이크 폼 매트, 리버서블 매트 3mm, 5mm

 

고정 장소 없이 수련하는 타입
매트는 1kg 내외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 쿠션감이 조금 아쉽다면 요가원에 비치된 공용 매트를 위에 깔아서 활용해도 좋다.

추천 제품: 리버서블 (언) 매트, 캐리 온워드 매트

요가 외에도 다른 운동을 즐기는 타입
‘더 리버서블 매트’는 어떤 움직임이든 적응하기 좋다. 양면을 사용할 수 있어 운동 종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추천 제품: 더 리버서블 매트 5mm

 

요가 수련에 집중하고자 하는 타입
‘테이크 폼 매트’는 올바른 동작 정렬을 위해 탄생한 매트다. 처음 요가 수련을 시작한 초보자도, 많은 요가 매트를 사용해 본 숙련자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이다.

추천 제품: 테이크 폼 매트

요가소년이 소장한 룰루레몬 제품

요가복, 매트 등을 구매할 때는 무엇보다 내게 ‘필요한’ 제품이어야 한다. 왜 필요한지 분석하며 파고들다 보면 누구나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룰루레몬 제품을 처음 경험한다면 근처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에듀케이터(educator)의 안내를 받길 추천한다. 매장에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룰루레몬을 경험한다’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요가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요가소년이라는 인물, 공간, 집단, 문화를 아끼는 분들과 오랫동안 요가를 나누기 위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성실히 수행하고 싶다. 구독자분들이 요가소년을 언제 찾아도 어색하게 느끼지 않도록 지금의 모습을 지켜 나갈 생각이다. 이 결심을 지도 삼아 씩씩하게 여정을 떠나려 한다. 그렇기에 요가소년은 계속 건강할 것이다.

TIP. 요가소년이 추천하는 건강한 환절기 수련 방법

일교차가 큰 3월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 자칫 무너지기 쉬운 시기다.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요가를 수련하는 이들은 비교적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원활한 혈액 순환에도 좋으니 참고하자. 땀을 흘린 후 제때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집에서 수련한다면 땀에 젖은 옷은 되도록 빨리 갈아입고, 옷을 갈아입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외출 시 가벼운 아우터를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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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롯데월드몰점

운영

매일 10: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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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6413-1800

사진 제공  /  요가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