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2배 맛있게 먹는 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양을 두 배로 먹기. 두 번째는 2가지 재료를 함께 먹는 방법이다. 궁합 좋은 식재료가 만나 선사하는 맛은 먹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일상 속에서 자주 먹었던 식재료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찰떡궁합을 소개한다.
- 글
- GEEP
토마토❤아보카도

1) 과카몰리 : 으깬 아보카도에 잘게 썬 토마토와 양파, 라임 또는 레몬즙, 소금을 넣고 잘 섞은 ‘과카몰리’는 각종 샐러드와 빵에 곁들여 먹기 좋다. 고수 잎을 다져 넣으면 더욱 향긋하다.
2) 토마토 볶음 : 지용성을 띠는 리코펜은 기름에 넣고 조리했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발화점이 높은 아보카도 오일에 넣고 볶으면 유해물질 걱정 없이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
감자❤버터

1) 감자 버터구이 : 반으로 자른 감자에 버터를 살짝 발라 오븐에 넣고 구우면, 맛과 영양이 한층 풍부해지면서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취향껏 후추를 뿌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2) 크뇌델(knödel) : 삶은 감자를 으깨 버터와 생치즈를 넣고 골프공 모양으로 빚은 독일의 ‘크뇌델’은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건강식으로 좋다.
고구마❤사과

1) 고구마 사과 버무리 : 으깬 고구마에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기한 사과를 넣고 우유와 마요네즈, 설탕을 더해 섞는다. 설탕은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견과류를 뿌려 먹으면 더욱 좋다.
2) 고구마 사과 카레 : 양파, 당근, 고구마를 볶은 뒤 물과 카레 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사과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준다. 고구마와 사과의 단맛이 카레와 어우러져 특색 있는 맛을 낸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올리브유

1)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 : 기본 방식이 내키지 않는다면, 오렌지와 레몬 제스트를 더하거나 후추를 뿌리는 등 맛과 향을 추가해 보자. 나만의 레시피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2) 아이스크림 마늘 바게트 : 따뜻하게 구운 마늘 바게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올리브유를 추가한다. 디저트인지 전채 요리인지 고민하지 말 것.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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