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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OR

브랜드, 공존을 생각하다

키엘, 디어달리아, 그램당 2023.06.28

짧아진 봄, 앞당겨진 무더위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는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환경 문제 해결의 포인트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 는 것.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패션, 뷰티 업계 또한 건강한 지구를 위한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노력하는 브랜드들이 있다면 환경을 위한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

GEEP


 

친환경 뷰티의 착한 발걸음

키엘(KIEHL)
 

 

바야흐로 신념을 소비하는 시대다. 소비자들은 미닝아웃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며 친환경, 비건 브랜드를 더 많이 찾고 있다. 패스트패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로 출발한 패션업계의 친환경 바람은 이제 뷰티 업계로 옮겨붙어 ‘비건 뷰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구를 생각하는 뷰티 브랜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어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친환경을 강조하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브랜드로 ‘키엘’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KIEHL

 

 

약국에서 출발해 스킨케어 대명사로

 

키엘의 역사는 17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51년 뉴욕 이스트 빌리지의 조제약국에서 탄생한 전통의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약국 전통에서 축적된 전문적인 지식과 오랜 시간 동안 내추럴 성분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키엘은 제품의 98%를 재생 가능한 원료, 즉 다시 보충하거나 재배할 수 있는 원료를 채택하고 있다. ‘키엘’하면 떠오르는 대표 제품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빙하 당단백질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자극 없이 수분감을 채워 주며 13년 연속 대한민국 넘버원 수분 크림으로 자리하고 있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 키엘의 자원순환 컨셉 매장 ⓒKIEHL

 

 

 

더 건강한 지구를 위한 선택

 

키엘은 제품의 성분 뿐 아니라 친환경 패키지, 공병 재활용, 플라스틱 없는 포장재 등 제품의 생산과 운송 전 과정에서 환경을 위하는 기업 철학을 지키고 있다. ‘퓨처메이드베터(Future Made Better)’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키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더 나아가 키엘은 최근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키엘 미션 리뉴얼(Kiehl’s Mission Renewa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2030년까지 건강한 자원 조달, 폐기물 줄이기, 지역 사회 역량 강화에 특히 더 기여하겠다는 키엘의 의지가 담겨있다. 폐기물 줄이기의 경우 재활용 가능한 1,500만 개의 공병을 수거하기 위한 대표적인 활동,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포함한다. 1년 365일 건강한 지구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는 키엘은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리필 파우치 ⓒKIEHL

 

 

국민 수분 크림, 환경을 생각하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리필 파우치’는 키엘의 라인업 중 떠오르는 인기 제품이다. 이는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을 150ml 대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는 리필용 제품으로, 본품 3개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61%*까지 절감했다.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할인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리필 파우치는 최근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23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클린 어워드’에서 리사이클링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구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키엘이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한 셈이다.

 

*기존 50ml 용기 3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 대비


 

ⓒGEEP

 

 

 

환경과 지역 사회 환원까지 모두 생각하는 키엘.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은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인간과 지구에게 지속가능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 이는 분명 작은 행동이지만 큰 변화의 시작이다. 키엘과 함께라면 민감한 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가 살아갈 지구까지도 함께 지킬 수 있다.

 

 

 

 

 

INFO 키엘(KIEHL)
  • 운영

    매일 10:30 ~ 22:00

  •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B1F

  • 문의

    02-3213-4149

  • 인스타그램

    @kiehlskorea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

디어달리아(DEAR DAHLIA)
 

 

어달리아는 ‘정원의 여왕’이라 불리는 달리아 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럭셔리 비건 브랜드다. 기능과 성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디어달리아의 등장은 국내 코스메틱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비건 뷰티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디어달리아의 대리석 패턴 패키지 ⓒDEAR DAHLIA

 

 

 

대리석 디자인, 세계를 사로잡다

 

대리석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론칭 당시부터 화제가 된 디어달리아. 브랜드를 상징하는 팔각형 대리석 패턴의 패키지, 색감과 기능 면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디어달리아는 브랜드 론칭 시점인 2017년부터 2022년 말까지 32개국 총 259개의 해외 매장을 확보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무대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외 최고급 백화점, 편집숍에 입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디어달리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은 국내외 ‘코덕(코스메틱 덕후)’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테디베어 컬렉션 ‘드림 벨벳 립 무스’ ⓒDEAR DAHLIA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뷰티 

 

디어달리아는 론칭 이래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완전히 배제한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국제 동물 보호 단체 ‘페타(PETA)’‘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으며 국내 최초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기능 뿐 아니라 제품에 담긴 가치를 늘 생각하며 ‘완전한 비건으로도 아름다움을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립 파라다이스 에포트리스 매트 립스틱 ⓒDEAR DAHLIA

 

 

 

 

디어달리아로 빛나는 여름

 

디어달리아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답게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폭넓은 컬러와 텍스처의 제품을 전개한다. 2023년 여름을 빛나게 할 추천 제품은 디어달리아의 시그니처 립스틱인 ‘립 파라다이스 에포트리스 매트 립스틱’. 보송한 피니시의 매트한 텍스처와 선명한 컬러를 자랑하는 립 파라다이스 에포트리스 매트 립스틱은, 부드럽게 발릴 뿐만 아니라 끈적임이 적고 지속력이 강해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GEEP

 

 

동물보호 및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친환경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요즘, 비건 라이프스타일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비거노믹스(Veganomics)라는 키워드를 탄생시켰다.  ‘내일을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라는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는 디어달리아. 디어달리아가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뷰티’로 인정받기까지 지구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었다.

 

 

 

 

 

INFO 디어달리아(DEAR DAHLIA)
  • 운영

    매일 10:30 ~ 22:00

  •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1F

  • 문의

    0507-1360-4155

  • 인스타그램

    @deardahlia_kr

 

 

 

 

 

 

지구를 위한 옷은 있다
그램당(GRAMDANG)
 

 

동묘 열풍으로 번지기 시작한 빈티지 패션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지향한다. 매장의 모든 의류를 100g 당 가격으로 책정하여 판매하고 있는 그램당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나만의 패션을 완성해보자.

 

ⓒGEEP

 

 

 

눈길을 사로잡는 동네 빈티지 샵

 

서울 송파에 위치한 그램당은 언뜻 봐서는 중고 의류 판매샵인 것을 모를 만큼 깔끔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서울 외곽의 창고형 매장을 찾는 매니아층도 많지만, 그램당은 뛰어난 접근성과 세련된 디스플레이로 빈티지 패션이 익숙치 않은 이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다. 

 

그램당의 경우, 구제 의류라고 하더라도 A급 이상의 품질을 고집하고 있다. 해외에서 매입하는 유명 브랜드도 다수 취급한다. 환경을 생각함은 물론이고, 희소성에 열광하는 요즘 사람들 입맛에도 이곳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GEEP

 

 

 

 

개성 있는 Y2K 룩의 완성 

 

레트로와 복고의 연장선으로 최근 떠오르는 ‘Y2K 트렌드’ 역시 그램당에 방문해보아야 할 이유 중 하나다. 그램당에서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복고풍 아이템으로 나만의 ‘Y2K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패션에 있어 개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무작정 유행을 쫓기보다 내게 어울리고 필요한 스타일로 옷장을 채우기에도 적절하다. 어느 하나 같은 제품이 없는 만큼 사이즈 역시 각양각색이지만 매장 한 켠에 마련된 피팅룸에서 직접 입어보고 내게 맞는 핏을 골라 구매할 수 있다. 


 

 

ⓒGEEP

 

 

 

연령대를 불문한 가치소비 

 

최근 젊은 세대는 ‘구제’라는 말 대신 ‘N차 신상’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중고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며 환경을 고려함과 동시에 가격 측면에서도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3040세대 단골도 적지 않다. ‘좋은 옷, 좋은 날’을 지향하는 그램당의 가치와 철학은 요즘 세대의 소비에 적절히 맞아 떨어진다.

 

 

ⓒGEEP

 

 

빈티지샵 가는 길은 늘 설렌다.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며 자원순환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시즌을 앞두고 그램당에서 내게 맞는 ‘그린(Green) 착장’을 골라보자.

 

 

 

INFO 그램당(GRAMDANG)
  • 운영

    월-토 11:30~20:00 일요일 정기휴무

  • 주소

    서울 송파구 가락로 151, 1층

  • 문의

    0507-1397-1066

  • 인스타그램

    @gramda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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