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대학교에서 만나 결성된 3인조 인디록밴드, 나상현씨밴드
친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가사들로 찬란한 청춘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너와 내가 찬란하게 빛나길 힘겨운 날에 견뎌낸 시간이 언젠가는 밝게 우릴 비추길”
-찬란 가사中-
- 글
- GEEP
- 사진
- 나상현씨밴드

안녕하세요! GEEP 독자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상현씨밴드입니다.
밴드 사운드의 음악을 기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팀입니다.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상현 : 앨범 작업을 마무리하고 클럽 투어를 돌면서 관객분들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젤다의 전설:티어즈 오브 킹덤’을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승렬 : 본업인 연구 활동 및 3D 오디오 대회에 참여 중이고, 공연 및 전시 기획도 하고, 비주얼 작업 활동도 하고, 나상현씨밴드, ‘After Thoughts’ 로 음악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아, 당연히 축구도 합니다.
현웅 : 클럽 투어가 진행 중이라, 주말마다 여러 도시를 오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개인 피티를 받고 있는데, 날이 더워 입맛이 없어서 밥을 조금 덜 먹었더니 운동 능력이 준 게 느껴져서 다시 밥도 챙겨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나상현씨밴드가 깊이 빠져있는 관심사가 있을까요?
상현 : 콘솔 게임들에 깊게 빠져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스위치 둘 다 늘 성실히 돌립니다.
승렬 : 맛있는 채식 메뉴 습득 및 개발 그리고 축구 및 이적시장에 빠져있습니다.
현웅 : 커피를 좋아합니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과 모카 포트 위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요, 최근에는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고 싶어서 고민 중입니다.

나상현씨밴드 노래, ‘찬란’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무뎌지기도 하고, 매번 과거를 그리워하는 느낌이 들지만, 지금 이 순간도 그리워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시간을 더욱 찬란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노래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무엇인가요?
💚 상현’s PICK
“난 너에게 전해주고 싶어 사소한 말일 뿐이지만”
사소한 말이더라도 누군가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그 자체가 큰 힘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승렬’s PICK
“찬란하게 빛나길”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찬란하게 빛나길 기원합니다.
현웅’s PICK
“힘겨운 날에 견뎌낸 시간이 언젠가는 밝게 우릴 비추길”
액션 영화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아름답게 내리는 석양을 보다가 마주 웃는 장면을, 저희가 이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과 함께 연출하는 듯한 뭉클함이 있습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찬란 뮤직비디오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장면을 찍을 때, 셋이 Nell의 Stay를 계속 떼창하였었는데요, 새삼 노래가 너무 좋으면서도 우리 노래가 아닌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 웃겨서 눈물 나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성이 강한 멤버가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세 멤버 모두 다른 방향으로 개성이 뚜렷합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취향을 맞춰 나가면서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개성이 모두 다르게 뛰어나기 때문에 재미있는 작업이 많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동안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으실까요?
상현 : 독서를 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싶습니다.
승렬 : 무탈하게 살아남아, 맛있는 채식 메뉴를 세 가지 정도 장착해서 친구들 밥 해먹이는 것이 소박한 버킷리스트입니다.
현웅 : 꽤나 소박하지만 여름 과일을 많이 먹고 싶어요. 자두, 참외, 수박이요.

앞으로의 예정된 음악활동이 있으신가요?
나상현씨밴드가 2년 만에 앨범 단위로 EP [축제]를 발매했습니다. 어디를 들으시더라도 기분이 좋아지거나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앨범이니까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현재 나상현씨밴드 클럽 투어 “여름빛 2023”이 진행 중입니다. 여름에 최고의 추억을 함께 하고 싶다면 누구든 보러오세요!
찬란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MZ세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현 : 힘들 땐 쉬십쇼. 그게 최곱니다. 저도 요즘 쉽니다.
승렬 : 다 같이 일단 뭐든지 열심히 쉬엄쉬엄 해봅시다. 안 하는 거보단 나으니까요.
현웅 : 행복하세요! 같이 행복한 게 최고 아닐까요?
#나상현씨밴드_TMI

TMI 1. 아무도 경험 안 해봤을 나만의 경험담은?
상현 : 기타를 이로 뜯다가 이의 일부분이 부러지기. 그래서 치과 가서 부러진 부분을 이쁘게 갈아오는 경험입니다.
승렬 : 전반적인 제 인생 모든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현웅 : 나상현씨밴드로 활동하며 쌓인 추억들은 아무도 못해본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MI 2. 찬란으로 2행시
상현 : 찬반토론에 란닝구를 입고오면 어떡해ㅡㅡ
승렬 : 찬 물 더운 물, 란 둘다 (모토로라 베컴 톤으로) 이상입니다.
현웅 :찬 음식 먹을 때 조심하세요 란 (난)데없이 머리가 아픕니다.
나상현씨밴드 이미지 제공